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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보우덴 18승' 두산, 한화 꺾고 KBO 리그 최다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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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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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 9점 차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28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두산은 시즌 91승(1무 48패)을 따내며 KBO 리그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 선발 보우덴은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을 기록, 시즌 18승을 챙겼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윤명준이 1실점, 이현승, 김성배, 진야곱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오재원이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박건우, 박세혁, 김재호가 각각 2타점 씩 보탰다.

양 팀은 3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두산의 선취 득점으로 깨졌다.

두산은 4회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이후 김재환, 에반스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원석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득점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 박세혁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5-0으로 달아났다.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진 한화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2사 이후 송광민과 김태균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두 점을 만회했다. 이어 7회 이성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두산은 5회 박건우의 솔로 홈런으로 1점, 6회 김재호의 희생타, 박건우의 적시 2루타, 오재일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했다. 또 7회 2점, 9회 1점을 보탰다. 이후 두산은 한화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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