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핸드볼- 삼척시청·서울시청,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두산-SK가 결승전 쟁패

연합뉴스

슛을 던지는 삼척시청 한미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규리그 1, 2위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이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삼척시청은 2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대구시청과 경기에서 26-18로 승리했다.

2013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패권탈환을 노리는 삼척시청은 경기 시작 후 약 7분간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대구시청 이미경, 윤아름, 김진이 등에게 연속 실점, 0-4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한미슬의 첫 골로 득점에 포문을 연 삼척시청은 전반 14분 만에 장은주의 골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 종료 5분 전까지 9-9로 맞서던 삼척시청은 유현지, 한미슬의 연속 득점으로 12-9로 오히려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삼척시청은 후반 들어서는 한때 10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정규리그 1위 다운 위용을 마음껏 과시했다.

삼척시청은 한미슬이 8골을 넣었고 정지해도 6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시청이 인천시청을 35-24로 대파하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서울시청은 경기 시작 후 초반부터 맹공을 펼쳐 8-1까지 달아나는 등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8-8, 10골 차로 마친 서울시청은 후반에도 인천시청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1골 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최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시청에 져 준우승한 서울시청은 이번에는 삼척시청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서울시청은 이날 권한나가 11골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는 2위 SK 호크스가 신협 상무를 24-23으로 꺾고 정규리그 1위 두산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로 결정됐다.

SK는 23-22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김양욱이 한 골을 보태 2골 차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정수영, 김양욱, 박지섭이 나란히 6골씩 넣었다.

남녀 챔피언결정전은 10월 1일부터 사흘간 3전 2승제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 28일 전적

▲ 여자부 플레이오프

삼척시청 26(12-9 14-9)18 대구시청

서울시청 35(18-8 17-16)24 인천시청

▲ 동 남자부

SK 호크스 24(13-9 11-14)23 신협 상무

email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공격 기회를 엿보는 서울시청 권한나(20번). [대한핸드볼협회 제공=연합뉴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