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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MLB]"추신수, 이번 주말 복귀 문제 없어…몸 상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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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왼 팔뚝 골절로 재활 중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계획대로 이번 주말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가 29일 교육리그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이번 주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텍사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27일 교육리그 경기에 출전했는데, 이후 모든 신호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에 공에 맞아 왼 팔뚝 골절상을 입었고, 이틀 뒤인 18일 금속판을 받은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에만 4차례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추신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꼭 뛰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고, 예상보다 일찍 부상을 회복해 지난 27일부터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 중인 교육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이후 첫 실전이었던 지난 27일 교육리그 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한 추신수는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교육리그 경기에서도 우익수로 7이닝을 소화하면서 5타수 2안타 2볼넷에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도루까지 한 차례 성공했다.

추신수는 29일에도 교육리그 경기에 출전해 9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배니스터 감독은 "골절 치료가 잘 됐다. 점차 몸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며 "그가 훈련하길 원했던 것들을 재활 과정에서 해냈다"고 전했다.

이어 "야구와 관련된 활동 중에는 경기 내내 스윙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공을 던지는 팔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송구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예정대로 복귀할 경우 추신수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텍사스는 탬파베이와의 3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텍사스는 7일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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