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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아섭 4타점+황재균 결승타' 롯데, kt에 8회 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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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8회말 대거 점수를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62승74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3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시즌 51승83패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롯데가 먼저 뽑았다. 1회말 1사후 신본기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이후 황재균과 김문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그러자 kt가 2회초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2회초 이진영과 오정복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연훈이 투수 땅볼을 때렸지만 2루 선행주자만 잡히며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이해창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심우준의 2타점 2루타로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이대형의 2타점 3루타가 나오며 4-1로 달아났다.

kt는 5회초 선두타자 박용근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유민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1을 만들었다.

롯데도 포기하지 않았다.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강민호의 볼넷과 김상호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대타 최준석이 3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1루 선행주자만 아웃되며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대타 박헌도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3-5로 추격했다.

이후 대타 오승택의 내야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이었고 신본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t가 8회초 이진영의 2루타와 김선민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해창의 중전 적시타로 6-4를 만들었고 이대형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해 7-4를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의 추격은 더욱 거셌고 경기를 결국 뒤집었다. 롯데는 8회말 1사후 박헌도가 볼넷, 김사훈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신본기도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손아섭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6-7을 만들었다.

이날 롯데는 선발 노경은이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손아섭은 3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황재균은 8회말 역전극을 일구는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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