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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바둑- 농심배 한국 첫 주자 이세돌, 첫판서 일본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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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세돌 9단[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중국·일본의 바둑 자존심 대결인 농심배에서 한국 첫 주자 이세돌 9단이 첫 대국에서 패했다.

이세돌 9단은 27일 중국 지린성 안투현의 농심 백산수 신공장에서 열린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제1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료 7단에게 292수 만에 흑 반집 패를 당했다.

이 대회는 한·중·일 각국 대표 5명이 연승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대표팀에서 한 명이 탈락하면 다음 주자가 연승에 도전한다.

와일드카드로 이 대회에 참가한 이세돌 9단은 전기 대회에서는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부터 쓴맛을 봤다.

대회 제2국은 다음 날 이치리키료 7단과 중국의 판팅위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한국의 다음 주자는 이 대국이 끝난 후 공개한다.

강동윤 9단,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이동훈 9단이 대기하고 있다.

대회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을 하면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의 연승상금을 받을 수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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