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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UCL 프리뷰] '부상신음' 토트넘, 손흥민 있어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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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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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24)이 있어 걱정이 없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힘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CSKA 모스크바 원정을 떠난다. 이미 1차전에서 AS모나코에 패한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쓰러졌고,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 대니 로스 그리고 무사 시소코까지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으로 모스크바 원정에 참가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토트넘은 선덜랜드전을 시작으로 질링엄, 미들즈브러전까지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유일한 무패행진 팀이다. 그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시작한 손흥민은 모나코전에선 전반 후 교체됐지만 곧바로 선덜랜드전에서 엄청난 공격력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미들즈브러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런 활약에 영국 언론들은 연일 손흥민을 외치고 있다. 영국 언론 'BBC'를 포함해 '스카이 스포츠', '더 선' 등 대부분의 매체들이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특히 '더 선'은 손흥민이 왜 유럽 최고인지를 설명하며 리오넬 메시와 케빈 데 브라이너를 함께 비교하기도 했다.

이제는 모스크바전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히며 사실상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에 중요하다. 이제 UCL 승리가 필요한 시기기 때문이다. 모스크바 역시 지난 경기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무승부를 거둬 승리를 원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레오니드 슬루츠키 감독은 "토트넘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우리의 수비가 관건이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지만 훌륭한 공격수가 많다"며 상대를 경계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잦은 경기로 체력이 떨어졌고, 여기에 장거리 원정이라는 점이 유일한 걱정거리지만 상승세를 탄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히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손흥민 선발' 예상 선발 명단(출처-후스코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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