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강정호, 3G 연속 안타 행진…PIT, CHC에 완패(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7로 상승했다.

전날 홈런을 신고하며 아시아 내야수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던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마운드에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카일 헨드릭스가 버티고 있었다. 헨드릭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2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이후 강정호는 0-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투수 옆을 스쳐지나가는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 냈지만,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호수비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 하나를 도둑맞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강정호는 0-11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헨드릭스의 체인지업 공략에 성공하며 안타를 신고했다. 이 안타로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와 제이콥 스털링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아담 프레이저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7회초 수비에서 실책을 범한 뒤 투수 필 코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컵스에 1-12로 대패했다. 3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77승79패에 머무르며 가을야구가 사실상 무산됐다. 컵스는 100승(56패) 고지에 올랐다.

컵스 선발 헨드릭스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하비에르 바예즈는 홈런 포함 2안타 6타점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선발 채드 쿨이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데다, 타선까지 침묵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