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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6G 남은 두산 관전 포인트, KS 엔트리 경쟁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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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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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장원준 등 주요 선수들은 휴식
백업 선수들 KS 엔트리 놓고 잔여 6G 경쟁


[OSEN=이상학 기자] 일찍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이제 관리 모드로 들어갔다. 우승 다음날이었던 23일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던 중심타자 민병헌을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26일에는 투수 장원준도 휴식 차원으로 역시 엔트리 말소했다.

남은 6경기에서 두산에서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는 역시 한국시리즈에 나설 28명의 최정예 엔트리를 추리는 것이다. 9월 이후 차례로 가세한 군제대 선수들의 활약과 부상 선수들의 복귀 가능성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내부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투수 쪽에서는 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이현승·김성배·윤명준·진야곱에 군에서 돌아온 홍상삼과 이용찬 그리고 오른팔 골절 부상을 딛고 복귀를 앞두고 있는 정재훈까지 11명은 거의 확정적이다. 좌완 불펜으로 허준혁·이현호, 우완 불펜으로 고봉재·안규영·조승수가 엔트리 경쟁에 있다.

내야 경쟁도 박 터진다. 현재 김재호·오재원·허경민·오재일·이원석·최주환·서예일 8명이 엔트리에 등록돼 있다. 김재호·오재원·허경민·오재일은 빠질 수 없는 자원들. 군에서 제대한 이원석의 적응력과 허벅지 부상을 당한 '전천후 백업' 류지혁의 회복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야수는 민병헌·박건우·김재환·에반스·정수빈까지, 5명은 필수 불가결한 전력들이다. 여기에 후반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해성과 빠른 발을 자랑하는 정진호와 조수행의 가세 여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대타와 대수비·대주자,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가 관건이다.

포수 엔트리는 부동의 안방마님 양의지와 함께 시즌 내내 백업 포수로 뛴 박세혁이 있다. 여기에 플러스로 최재훈의 승선 여부가 지켜봐야 할 포인트. 양의지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데다 최재훈의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만큼 포수 엔트리 3명의 가능성도 있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는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5명으로 꾸린 바 있다. 김현수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가운데 최고참 홍성흔도 빠질 것이 유력하다. 남은 6경기에서 두산이 한국시리즈 엔트리 밑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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