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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수상한휴가’ 재경-NS윤지, 초긍정 배낭여행 만렙이 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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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재경과 NS윤지의 행복한 여행기가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휴가’에는 말 그대로 ‘빈손’ 배낭여행에 나서는 재경과 NS윤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두 사람은 우선 역으로 가기 위해 히치하이킹에 나섰다. 어딘가 낭만적이고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히치하이킹은 결코 쉽지 않았다. 복사열로 뜨거운 도로 위에서 차를 잡던 NS윤지와 재경은 “진짜 영화에서나 나오는구나”라고 좌절하면서도 결코 쉽게 포기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노력이 닿은 덕분일까, 결국 친절한 현지인 한 사람이 역까지 그녀들을 바래다 줬다. 고마운 마음이야 더 크겠지만 당장에 가진 게 없었던 재경은 차를 태워 준 현지인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반지를 선물했다.

드디어 체르마트행 기차에 탑승한 두 사람은 비교적 마음이 가벼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재경과 NS윤지, 그리고 스위스의 면면을 아름답게 담고 싶은 카메라 감독은 비주얼적으로 더 눈에 띄는 옆에 선 기차를 탐냈다. NS윤지는 이에 “감독님 저 기차가 훨씬 좋아 보여요?”라고 물으면서도 금새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NS윤지와 재경은 여행 기간 동안 스스로를 많이 내려놓은 듯 했다. 바쁜 일정에 두 사람이 앉을 곳만 생기면 머리를 대고 잠을 청하는 모습이 이를 입증했다.

체르마트로 향하는 여행자들의 베이스 캠프를 향해 가는 NS윤지와 재경은 1.5km를 걸어 들어가야 하는 코스에도 긍정을 잃지 않았다. 재경은 “할 수 있어”라며 길을 앞섰고 알프스 만년설과의 첫 만남에 한껏 신이 난 모습이었다. 내리쬐는 태양에 한참을 걸어야했지만 NS윤지와 재경은 음악을 틀고 걸으며 춤까지 덩실덩실 추며 이 순간들을 즐기는 만렙 배낭여행자의 면모를 보였다.

아터멘첸 캠핑장에 드디어 도착한 두 사람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손수 텐트를 쳐야 했던 것. 하지만 텐트를 쳐본 적 없는 재경과 NS윤지에게 아무리 크기가 작다고 한들 이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결국 넉살 좋게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두 사람은 스위스 텐트 장인들의 도움으로 안락한 쉴 곳을 마련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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