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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FM 데이트' DJ 데뷔 정유미, 차분한 저녁을 부탁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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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정유미 / 본사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정유미가 라디오의 안방마님이 됐다. 매일 오후 8시에 청취자와 만난다.

26일 오후 MBC FM4U '정유미의 FM데이트'가 첫 방송됐다. 이날 정유미는 첫 곡으로 김동률의 '출발'을 선곡했다.

오래전부터 라디오 DJ를 꿈꿨다는 정유미는 "여러분과 앞으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유미는 "채널 돌리시다가 처음 듣는 목소리에 놀라신 분들 많으실 텐데 전 배우 정유미라고 합니다"라며 청취자를 맞이했다.

정유미의 DJ 데뷔를 축하하기 위한 손님으로는 김지석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2013년에 방송된 '원더풀마마'에 함께 출연한 사이다. 김지석은 "첫 방송인데 실수 같은 건 하지 않느냐. 기대 중이다"라고 짓궂게 말했다. 정유미는 "그런 걸 원하시느냐"라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이어 정유미는 "아까 '원더풀 마마'에 함께 출연했던 박보검에게 축하문자를 받았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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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이날 첫 방송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숙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초반에는 긴장한 기색이 느껴졌지만, 차분하면서도 안정된 진행으로 빠르게 'FM 데이트'에 적응했다.

그는 "청취율 1위를 하면 생방송으로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내 노래 실력을 아시려나. 갑자기 볼륨을 줄이실지도 모른다"라면서도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유미는 "내일은 제가 조금 더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청취자들이 해준 말씀에 더 똑바로 반응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유미는 2016 가을 개편을 맞아 지석진, 에픽하이 미쓰라, 김동환 대안금융연구소장 등과 함께 MBC 라디오의 신입 DJ에 합류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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