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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팝업★]'캐리어' 이준이 연기하는 착한남자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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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이준 / 본사DB


[헤럴드POP=황수연 기자]이준이 연기하는 착한 남자는 어떤 모습일까.

이준이 MBC 새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이재진)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그동안 맡아왔던 강한 역할과 사뭇 다른 착한 남자의 모습이다.

이준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정의롭고 패기 가득한 새내기 변호사 마석우 역을 맡았다. 초특급 완벽한 스펙을 가졌지만 현실은 직원 한 명도 없는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가난한 생활형 변호사. 법 앞에 약한 이들을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으로 이 시대가 원하는 변호사 상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준은 지난 22일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껏 맡은 드라마 중 가장 착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저도 연기하면서 이렇게 착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만족스럽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이준은 비교적 악하거나 센 역할들을 연기했다. 특히 드라마 '갑동이'에서 보여준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역과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서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배우의 모습은 화제성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갑동이'에 이어 새 작품을 함께하게 된 권음미 작가는 "이준을 염두에 두고 쓴 건 아니었지만 대본 리딩 때 이준이 안 했으면 어쩔 뻔했나 싶었다"며 "이준은 어떤 역할도 자기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배우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최지우 분)이 한순간의 몰락 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갑동이'와 '로열패밀리'를 집필한 권음미 작가와 MBC 강대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26일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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