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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창모 4승' NC, 롯데에 1-0 신승…롯데 NC전 1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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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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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신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롯데전 연승 기록도 '12'로 늘렸다.

NC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4연승을 달렸고 77승 52패 3무를 기록했다. 2위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반면, 롯데는 NC전 12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시즌 61승74패에 머물렀다.

NC 선발 구창모와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눈부신 투수전이 펼쳐졌다. 3회까지 투수전의 양상이었다.

하지만 4회말 한 순간의 판단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4회말 NC의 선두타자 김성욱이 좌익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때렸는데 롯데 좌익수 김문호가 이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결국 NC는 무사 3루의 기회를 잡았고,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이 점수는 선취점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롯데는 5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신본기와 손아섭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무산시켰고 6회초에도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5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뒤를 이은 임창민(⅓이닝 무실점)-김진성(2⅔이닝 무실점)-이민호(1이닝 무실점)이 완벽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뒷받침 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9패(7승)째를 당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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