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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배구] '문성민 15득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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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현대캐피탈 문성민. 2016.3.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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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잡고 KOVO컵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A조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6-24)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컵대회 첫 경기에서 한국전력에게 패했던 아픔을 씻고 1승1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3-10으로 앞서면서 우위를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총 23개의 범실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15득점, 박주형이 14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주형은 블로킹도 6개나 기록하면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OK저축은행에서는 전병선이 16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중반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고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노재욱의 블로킹, 신영석의 속공 등으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22-24로 쫓기기도 했지만 문성민이 퀵오픈을 성공, 1세트를 가져갔다.

10-10으로 팽팽하던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서브 범실과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경기 흐름을 잡았다. 그리고 송준호, 박주형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2세트 중반 OK저축은행의 블로킹에 막혀 1점차로 추격 당했지만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그리고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사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마지막 득점으로 2세트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박주형과 진성태, 노재욱 등의 블로킹으로 5점차로 앞서갔다. 박주형의 퀵오픈, 블로킹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문성민과 송준호의 연속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리시브와 블로킹 실패가 나오면서 추격을 당했고 동점까지 허용했다. 결국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공격 실패에 이어 문성민의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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