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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청용, 교체 투입 1분 만에 도움...C.팰리스는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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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허종호 기자] 이청용이 교체 투입 1분 만에 도움을 올리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서 끝난 2016-2017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 후반 48분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이청용의 존재감은 시간과 비례하지 않았다. 이청용은 투입 1분 만에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골을 도와 크리스탈 팰리스에 3-2 역전승을 안겼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39분과 후반 15분 저메인 데포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두 번째 골을 허용하고 1분 만에 조 레들리가 만회골을 넣어 반격의 불씨를 지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반격은 성공적이었다. 후반 31분에는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제임스 맥아더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은 건 벤테케다. 벤테케는 후반 49분 이청용이 올린 프리킥을 문전으로 밀어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3승 1무 2패(승점 10)가 된 크리스탈 팰리스는 중상위권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선덜랜드는 1무 5패(승점 1)에 그치며 이번에도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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