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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리텔’ 홍진호-임요환 잡는 김가연, 신선함으로 1위 탈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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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가연 임요환 홍진호가 최강 케미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5에는 부부 김가연, 임요환과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출연했다.

헤럴드경제

홍진호는 매일 라이벌 구도로 엮이는 임요환과의 출연에 “게임이 아닌 다른 걸로 붙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교차로 진행되는 방송 형식에서 김가연은 ‘고소의 여왕’으로 유명해진 사례를 들며 “제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들을 바탕으로 여러분에게 많이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진호와 임요환이 옆방으로 건너가고 김가연은 채팅창을 체크하며 장난스럽게 “읍읍읍” 식으로 입막음을 표현하는 네티즌들에게 “그냥 좋은 말 쓰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기에 “고양이가 치고 있습니다”라고 대응하자 그녀는 “그 고양이 주인 가만두지 않겠습니다”라고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한 때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맹활약했던 임요환과 홍진호는 이제 갖가지 소품을 가지고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로는 일명 이쑤시개 게임, 이마로 이쑤시개를 찍어 많이 빼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선보였다. 임요환이 이마로 엄청난 이쑤시개를 뽑아내자 홍진호는 “미친 것 같아, 말이 돼?”라고 현실을 부정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채팅창에는 “역시 임요한이다” “기[임]열전” “2쑤시개 2개 뽑아서 2등함” 등 상황을 지적하는 말들이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이날 자신이 닉네임으로 선택한 인실Kim에 대해 설명했다. 김가연은 “행동으로 여러분에게 보여드렸다, 인생은 실전이다”라며 ‘인생은 실전이다=인실’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악플러들을 가리키며 자기도 모르게 “손목을”이라고 거친 표현을 쓰려다 “손을 잘못 놀리시는 분들이 있어요”라고 돌려 말했다. 김가연은 실제 악플러들을 수차례 만나본 결과 학생보다는 직장인이 대부분이었다며 사리분별이 가능한 멀쩡한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진호의 시련은 계속되고 있었다. 김가연이 임요환에 힘을 실어주며 방을 건너온 가운데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날계란과 삶은 달걀을 색출해야 하는 게임에서 홍진호는 날달걀이 머리에서 깨지며 씁쓸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김가연은 “역시 홍진호는 내 손바닥 안에 있어”라고 그를 약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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