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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분데스 리뷰] '구자철 1도움' 아우크스, 다름슈타트에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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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구자철과 지동원이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3경기 만에 울린 승전보다.

아우크스는 2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는 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서 아우크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핀보가손이 공격의 선봉장에 섰으며, 지동원과 구자철, 보바디야가 선발 출전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다름슈타트는 4-2-3-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콜락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아우크스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구자철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구자철은 부상 우려를 훌훌 털어내고 오른쪽 측면에서 부지런히 공격의 물꼬를 텄다. 아우크스는 전반 22분 지동원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바디야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양 팀 모두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전반 44분 핀보가손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마저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아우크스는 전반전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 구와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후반 2분 구자철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핀보가손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아우크스는 후반 6분 지동원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가고 말았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아우크스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고 다름슈타트를 몰아붙였고, 후반 31분 지동원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결정적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추가골을 터지지 않았고, 다름슈타트의 역습도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는 결국 아우크스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1): 핀보가손(후반 2분-구자철)

다름슈타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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