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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타탐구] '추석 대세녀' 우주소녀 성소의 이유있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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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최근 지상파 3사에서는 명절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그리고 이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서며 급부상하는 '핫'한 인물이 탄생하곤 했다. 올 추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로 걸그룹 우주소녀의 성소가 그 주인공이다.


추석 연휴 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해 서핑을 통해 뛰어난 운동신경과 섹시한 몸매로 눈길을 모은 성소는 추석 연휴동안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와 SBS '내일은 시구왕'으로 '추석 대세녀', '한가위의 요정'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으며 대세 아이돌로 급부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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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가 대중에게 처음으로 매력을 어필한 것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마리텔'이었다. 당시 성소는 '정재형의 아직도 서핑 못하니?' 방송에 출연해 서핑을 배웠다. 이날 방송에서 성소는 인형 같은 외모와 완벽한 몸매 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서핑이었지만 무릎을 꿇고 일어나는 테이크오프 동작까지 성공해내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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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의 매력은 추석 연휴동안 정점을 찍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아육대' 리듬체조 종목에 참가한 성소는 압도적인 실력과 연기로 피에스타 차오루, 트와이스 미나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콜피온즈의 명곡 '메이비 아이 메이비 유(Maybe I Maybe you)'를 선곡한 성소는 아름다운 연기는 물론 고난도의 동작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당시 중계를 맡은 전현무, 이수근, 혜리 등은 "예능에서 나올 무대가 아니다. 리듬체조 선수의 연기를 보는 것 같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차상은 해설위원도 "최고의 연기를 했다. 과연 내가 탐낼만한 선수"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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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는 SBS '내일은 시구왕'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속 캐릭터 춘리로 분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 중국에서 오랜기간 배워온 전통무용 실력을 바탕으로 공중 360도 회전 후 공을 던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장면으로 성소는 시구왕으로 등극함은 물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또 한 번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성소의 인기 요인으로 성실성을 꼽는다. 외모와 몸매 뿐 아니라 많은 노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인 성소의 모습이 대중의 호감을 샀다는 의미다.

실제로 성소는 '아육대'에서 선보인 리듬체조를 위해 약 한 달 정도 피나는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뷰를 통해 "이번 우주소녀 신곡 '비밀이야' 컴백 준비와 여러가지 스케줄로 쉽지 않았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라고 밝힌 성소의 말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 이는 '내일은 시구왕'에서도 마찬가지다. 성소는 "스케줄 끝나고 틈틈이 멤버들과 함께 여러가지 포즈를 고민하면서 연습을 해왔다. 어떻게 던지면 개성을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 일주일 만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맹활약으로 대세 아이돌로 떠오른 성소는 외모나 몸매 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호감을 얻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또한 성소의 활약이 그가 소속된 우주소녀에게도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을지 지켜볼 일이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성소 인스타그램, MBC,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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