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죽은 소 배에서 40대 추정 남성 시신 발견

멕시코에서 죽은 소의 배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사법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일간 엘 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멕시코 북동부 소노라 주에 있는 아구아 프리에타-목테수마 고속도로변에서 복부에 남성의 시체가 든 죽은 소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의 배 속에서 발견된 남성은 40살 안팎으로 추정되며 갈색 피부의 소유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발견 당시 청바지에 검은색 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사건 현장에는 소를 훔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경고하는 문구가 놓여 있었으며, 인근 목장의 카우보이가 최초로 신고했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습니다.

검시관들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하는 한편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 scien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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