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는 지난 8월8일부터 19일까지 청년수당 선정자를 대상 대면조사와 빅데이터를 분석해 원하는 지원을 파악했다.
그 결과 정부나 시의 기존 취·창업 정책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면접준비, 자격증준비, 강의, 멘토링, 스터디 순으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어학 강의 및 공간 지원, 심리상담 및 자존감 향상, 뉴딜일자리 지원, 취업 지원, 창업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취업시 필요한 어학강의 등에 대한 학습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를 반영한 어학능력(자격) 측정을 위한 모의고사 지원 등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무료강좌 61개 과정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Δ영어 33개 강좌 Δ일본어 13개 강좌 Δ중국어 15개 강좌 등이 포함된다. 무료강좌는 시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을 통하여 이용가능하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인 이른바 '카공족'의 스터디 공간 부족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및 자치구 보유 자산을 활용해 청년스터디 공간을 지원한다. 이용가능 스터디 공간은 760개이고 예약 후 시용가능하다. 이용 및 안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심리상담, 자존감 향상을 위해서는 Δ청년마음검진 프로그램과 Δ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청년 꿈공간 속마음버스' Δ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등을 실시한다 .
전효관 시 서울혁신기획관은 "보건복지부 직권취소로 9월달 청년활동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도 "대체 지원책이 청년의 구직이 힘든 현 상황에서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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