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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국 주택가격 평균 '3억원' 돌파…서울은 평균 5.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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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16년 8월 지역별 주택 매매·전세 가격. /자료제공=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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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독, 연립을 포함한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평균 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보다 148만원 오른 3억3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평균 매매가격은 아파트, 단독, 연립주택 모두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5억1019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평균 3억7781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평균 2억3617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혹서기 등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저금리로 인한 투자수요도 증가하면서 집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 역시 평균 2억409만원으로 지난달보다 81만원 올랐다. 지역별 평균 전세가격은 △서울 3억3315만원 △수도권 2억5822만원 △지방 5개 광역시 1억5938만원 등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일부 전세 수요자들은 연립주택이나 신축빌라 매입 등으로 옮겨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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