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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 ‘달의연인’ 강하늘♥이지은, 通 하였느냐…금기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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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하늘과 이지은이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3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는 자신의 육촌언니인 해씨부인(박시은 분)의 남편인 왕욱(강하늘 분)에 눈길을 주기 시작하는 해수(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해씨부인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던 해수는 상처를 치료하며 우려하는 그녀의 모습에 변명하기 바빴다. 경황이 없어 덤벙거리는 해수에 왕욱은 이 모습이 그저 귀엽기만 한 지 입가에 미소를 거두지 못했다. 해수가 밖으로 나가고 해씨부인은 왕욱에게 자신의 동생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왕욱은 “짐이라니요, 그 아이 그리 여긴 적 없습니다. 되려 즐거워요”라고 말했다. 언제나 자상하기는 했지만 즐거워 보이기까지 하는 왕욱의 모습에 해씨부인은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왕욱은 이를 모른 채 “무거운 일이 많은 집안 아닙니까, 내 얼굴만 보면 다들 어찌나 힘들다고만 하는지 바라는 것도 많고. 헌데 수는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힘으로 뭐든 해보겠다고 버둥대는데 그 모습이 즐겁습니다, 숨통이 트여요 저 아이를 만날 일이 기다려지고”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해씨부인은 해수를 아껴주는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이런 왕욱의 모습이 당혹스러워질 수 밖에 없었다.

하룻밤 사이 일어난 많은 일에 해수가 놀랐을까 염려한 왕욱은 처소까지 찾아가 직접 초를 켜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왕욱이 살수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 것에 해수는 놀라워했지만, 그는 오히려 “열한 살이었다 처음으로 생명을 거둔 나이가”라고 자신의 개인사를 고백했다.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말에 해수는 “계속 기억 하시잖아요, 잊지 못하는데 어떻게 마음 편한 거에요. 겨우 참아내고 사는 게 뻔하지”라고 그를 헤아렸다.

몸이 약한 해씨부인을 위해 해수와 함께 약재상에 들른 왕욱은 약을 내밀었다. 영문을 모르고 바라보는 해수의 모습에 왕욱은 “어서 바르거라, 여인의 몸에 흉이라도 생기면 어쩌느냐”라고 지난 밤 칼에 베인 자국에 바를 약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하지만 겨울이 없어 해수가 엉뚱한 곳에 약을 덧바르자 왕욱은 답답한 듯 다가가 이를 발라주려고 했다. 다소 예민한 부위에 해수가 물려서려고 하자 왕욱은 “상처가 덧날까 그런다, 싫으면 의원을 불러주고”라고 말했다. 이에 해수는 왕욱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와 해씨부인을 방에 누이고 이부자리를 정리하던 중 왕욱과 해수는 뜻하지 않게 손이 맞닿았다. 잠깐의 접촉, 해수는 놀라 손을 빼고 방을 빠져나갔다. 왕욱 역시 해수가 자리를 떴는데도 머뭇거리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감정이 표현되며 금기의 사랑이 시작되는 듯한 기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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