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TF현장] '판타스틱' 지수, 이렇게 엉뚱한 '매력남'을 봤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 출연하는 지수. 그는 3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남윤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지수의 매력, 제작발표회는 '화기애애'

[더팩트 | 김민지 기자] 배우 지수가 엉뚱한 매력으로 '판타스틱' 제작발표회를 들었다 놨다 했다. 덕분에 분위기는 무척 화기애애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드라마 주연배우 김현주 주상욱 박시연 김태훈 지수 등이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한 취재진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더팩트

3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판타스틱' 출연진. 이날 지수(맨 오른쪽)는 엉뚱한 매력으로 다른 배우들을 웃게 했다. /남윤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배우는 바로 지수였다. 그는 특유의 엉뚱함으로 취재진의 관심을 끌었다. 어떤 질문을 해도 꾸밈없는 답변을 내놓는 지수는 4차원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수는 신인 배우답게 어떤 질문에도 성실히 답하려 노력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박시연에 대해서는 "기쁘고 영광이다. 따뜻하고 천사 같다.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 작품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나 반전 매력을 지닌 지수는 종종 예상에서 벗어나는 답변을 했다. '뇌섹남' 변호사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어머니 친구 분인 변호사를 만나봤다"는 말을 하고 박시연과 하게 될 스킨십 연기에 대해서는 "오픈마인드다. 대본에 적혀있으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팩트

'판타스틱'에서 호흡을 맞추는 지수(왼쪽)와 박시연. 그는 박시연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으로 취재진으로 하여금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그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과 '판타스틱'이 비슷한 시기에 방송, 겹치기 출연이 걱정되지 않냐는 물음에 "'달의 연인'은 사극이고 이건 현대물이다. 내가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거기가 지수인지 여기가 지수인지 모를 것"이라고 해 옆에 있는 배우들마저 '빵 터지게' 했다.

지수 특유의 느린 말투마저 상황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그의 말을 들은 진행자 장성규 JTBC 아나운서는 "영혼 있게 대답해달라"고 요청해 또 한 번 유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더팩트

코믹 포즈를 취하는 '판타스틱' 남배우들. 이들은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했다. /남윤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배들과 함께하는 제작발표회에서 지수는 긴장한 듯 보였지만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했다. 이는 그의 엉뚱함과 맞물려 큰 웃음을 줬고, 덕분에 '판타스틱' 제작발표회는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그의 귀여운 매력을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똘끼 충만' 톱스타 류해성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이다. 다음 달 2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