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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싱가포르 지카 감염자 26명 추가 확인…확진자 총 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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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전원 지역감염…감염 의심 임신부 검사 권고

연합뉴스

지카 바이러스가 급증한 싱가포르에서 모기를 잡기 위한 방역 작업이 한창이다[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26명 추가로 나왔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환경청은 30일 성명을 통해 137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를 조사한 결과,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7일 이후 나흘 동안 싱가포르에서 확인된 지카 확진자 수는 모두 82명으로 늘었다.

보건부는 이날 확인된 확진자들 역시 최근 몇 달간 지카 감염지역을 여행한 경험이 없는 '지역 감염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26명의 감염자 가운데 17명은 지카 집중 발생지역인 중남부 알주니드(Aljunied)와 심스 드라이브(Sims Drive)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들로 확인됐다.

또 다른 감염자 5명의 거주지와 직장위치 등은 서로 달랐으며, 나머지 4명의 감염지역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임신부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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