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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토트넘 잔류 확정적...판매 불가 입장+볼프스 제의 거절 (英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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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향한 볼프스부르크의 이적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의 손흥민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올 여름 이적시장서 처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손흥민의 독일 복귀설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엄청난 몸값과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고, 이런 이유로 계속해서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함부르크 유스 출신인 손흥민은 2010년 프로 데뷔해 빠르게 성장했고, 2013년에는 독일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독일 무대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런 이유로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볼프스부르크가 적극적이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를 영입했고, 이런 이유로 입지가 줄어든 바스 도스트는 팀을 떠났다.

이에 볼프스부르크는 측면과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는 손흥민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었고 24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의 이적료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 제안을 거절했고 손흥민을 팔 수 없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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