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당신은선물’ 허이재, 시작부터 불길한 두 번째 결혼식(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54회에는 현수(허이재 분)의 결혼을 어떤 식으로든 훼방 놓기 위해 나타난 세라(진예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세라에게 이제 더 이상 도진(차도진 분)을 가지고 말고는 중요하지 않았다. 현수가 자신에게 특별하게 잘못한 점이 없는데도 세라는 복수심에 들끓고 있었다. 결혼식 당일 신부대기실을 찾아온 세라의 모습에 영애(최명길 분)은 “짧게 하고 가. 좋은 날 얼굴 붉히고 싶지 않다”라고 당부했다.

세라는 이우진이라고 알고 있는 윤호(심지호 분)를 닮은 남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는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다. 결혼식에 그가 나타나 현수를 혼란스럽게 하기를 기대했기 때문. 세라는 현수를 향해 “축하해, 결혼. 선물 하나 준비했는데 제때 도착 못 하겠다”고 말했다. 수상한 행동에 현수는 “선물?”이라고 되물었다. 영애 역시 “너 또 이상한 짓 하는 거면 그만 둬, 참고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라며 “가 봐라, 분위기 망치지 말고”라며 돌려보냈다. 그러나 영애 앞에서도 이제 꺼릴 것이 없는 세라는 “네, 어머님도 축하드려요”라며 “현수 다시 며느리로 맞아들이신 거”라고 비아냥 거렸다.

현수를 만나고 나온 세라는 속으로 그녀에게 행복하라며 ‘제일 행복할 때 산산이 깨줄 테니까’라며 독기만 키워나갔다. 성진(송재희 분)이 다가와 “진짜 부럽다, 아직도 포기가 안돼요?”라고 묻자 세라는 “요즘 사장님 되게 이상한 거 알아요?”라고 대꾸했다. 이어 “나한테 관심 있는 거처럼 보여서요”라고 거기를 뒀다.

같은 시간 현수에 대한 기억을 되찾은 윤호는 우석(김석훈 분)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식을 막으라고 신신당부했다. 결혼식장으로 달려온 윤호를 막아선 우석은 현수를 보내주라며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우석은 윤호에게 당신이 저 식장에 들어가는 순간 모두가 불행해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고, 윤호는 결국 뒤엉켜버린 운명에 좌절하고야 말았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