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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LG V20-애플 아이폰7,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 차이로 공개... 주력 기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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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애플이 29일(현지시간) 주요 언론사에 신제품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아이폰 7은 미국에서 9월 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애플이 아이폰 7 공개행사 초청장을 29일(현지시간) 주요 언론매체에 발송했다. 해당 초청장에는 “7일에 봅시다(See you on the 7th)”라고 써 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 7의 구체적인 사양, 가격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아이폰 7 외에도 애플워치 2세대, 신형 맥북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하는 장소는 작년과 같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Bill Graham Civic Auditorium)이 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을 끌 아이폰 7의 주된 특징은 카메라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초청장의 이미지는 카메라 촬영 시 생기는 빛망울들로 채워졌다. 지금까지 유출된 제품 추정 이미지와 스펙들을 고려해 보면 듀얼렌즈를 활용한 빛망울, 초점날림(Selective Focusing)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들이 제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제품 디자인은 2년 주기로 큰 변화를 줬던 것과 달리, 올해 아이폰 7의 외형적인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 애플은 아이폰 탄생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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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7보다 하루 앞서 제품을 공개하는 LG전자의 V20. 하루 차이로 같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제품을 공개하게 됐다. 제공 | LG전자



아이폰 7의 공개일정이 밝혀지자 V20에 대한 LG전자의 부담도 커졌다. V20의 공개일은 아이폰 7보다 하루 앞선 9월 6일(현지시간, 한국은 9월 7일)이며 장소도 샌프란시스코로 같은 도시다. LG전자로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이 주목받는 아이폰과 공개일이 거의 겹치는 것이 V20의 홍보효과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두 제품 모두 스마트폰답게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지만 주력으로 내세우는 기능은 현재로서는 완전히 다르다. 아이폰 7은 카메라 기능을 가장 앞세우고 있는 반면 LG전자의 V20은 하이파이 오디오 기능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둘 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즐겨 사용하는 기능들이다. 여기에 아이폰 7은 생활방수 기능을 추가하고 3.5㎜ 이어폰 잭을 삭제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아이폰의 가장 작은 용량인 16GB도 커져가는 소프트웨어 용량을 반영, 아이폰 7부터는 최소용량이 32GB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128GB·256GB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해 용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V20은 4개의 고급 DAC를 탑재하는 것 외에도 V10에서 강조했던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 기능 등이 빠짐 없이 적용될 전망이다.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단자도 G5가 USB 타입-C를 선택했고, 차츰 USB 타입-C 단자가 주류가 되고 있는 만큼 V20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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