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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스털링 2골' 맨시티, 웨스트햄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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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털링이 경기 막판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는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맨시티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2골 활약을 앞세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나란히 승점 9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 앞서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다비드 실바 상대 중앙을 뚫으며 왼쪽으로 쇄도하던 놀리토에 패스했다.

놀리토는 이를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낮게 크로스했고, 스털링이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에 추가 골을 뽑아냈다.

상대 진영 후방에서 얻은 케빈 다 브라위너의 프리킥을 페르난지뉴가 골문으로 뛰어들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13분 웨스트햄 미하일 안토니오에 1골을 내주며 추격당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반격이 거세던 후반 막판 스털링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털링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실바의 패스를 받은 뒤 뛰어나오는 골키퍼까지 제쳤다. 이어 골라인 끝 선에서 재치있게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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