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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나홀로 잘 팔리는 술…주세, 첫 3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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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 하나 잘 되는 장사가 없지만 그래도 나 홀로 잘 팔리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술' 입니다.

술에 붙는 세금이 지난해 3조 2천275억 원, 역대 최대 규모로 걷혔습니다. 1년 만에 13%나 늘어난 겁니다.

먹고살기 힘드니까 술로 시름을 달래는 사람이 늘었을 거고, 과일 소주처럼 순한 술이 시장에 많이 나오면서 여성을 중심으로 그동안 음주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던 사람들이 술잔을 들기 시작한 것도 이유입니다.

듣기 좋은 얘기는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술 과소비 국가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적정 음주량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 남자는 독주를 너무 많이 마시고, 여자는 놀랍게도 모든 주종에서 기준을 넘어 마시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 hyun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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