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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초중고 사회·과학·영어, 디지털 교과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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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교육부, ‘초중등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안’ 고시

e북 형태, 전용 뷰어 사용해 수준별 학습 편해져



초·중·고교의 사회·과학·영어 과목이 2018년부터 디지털교과서로 개발돼 학교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안’을 29일 확정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확정 고시안 내용을 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회·과학·영어 교과, 고등학교 검정 5종 영어 교과가 디지털교과서로 개발돼 보급된다. 2018년에는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영어·영어회화·영어I·영어독해와 작문 교과가 디지털 교과서로 보급되며, 2019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영어Ⅱ, 2020년에는 중학교 3학년 순으로 연차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초등학교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는 국정으로, 나머지 학년의 사회·과학·영어 디지털교과서는 검정으로 개발된다.

디지털교과서란 상호작용이 가능한 e-북 형태의 전자 교과서로,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전용 뷰어를 통해 사용하면서 기존 종이책 교과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영어 교과는 현재 초등 3학년~고등학교까지 e-교과서나 듣기자료 형태로 나와 있는 것을 디지털교과서 형태로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사용하는 학생과 교사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출판사마다 뷰어 방식이 달랐던 e-교과서나 듣기 자료가 디지털교과서가 나오면 뷰어 방식을 통일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구체적이고 쉽게 구현되는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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