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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SW이슈] 박지민으로 완성된 'JYP 女보컬 트로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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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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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박지민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이미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창력을 입증했던 그였다. 하지만 JYP의 ‘백 자매’로 불리는 백아연과 백예린에 비해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박지민. 자신만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줄 앨범이 필요했다. 그랬던 박지민이 제대로 일을 냈다.

박지민은 지난 22일 디지털 미니앨범 '19에서 20'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박지민의 소녀에서 여자로 거듭나는 성장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앨범 전반에서 참여율을 높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한 노랫말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다시’는 그와 Noday, Chloe가 공동으로 작곡한 팝 알앤비 장르 곡이다. 이외에도 전 곡이 타이틀곡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트렌디한 EDM곡들도 눈에 띄며, 자신의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가사로 표현해내는 방식도 세련미가 넘친다.

음원사이트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시’는 22일 공개되자마자 주요 음원사이트 10위권 내로 안착하면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러한 결과를 나타낸 것은 박지민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박지민은 2012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스타’로 전 국민에게 실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같은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백예린과 듀오 15&(피프틴앤드)를 결성하며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해 디지털 싱글 ‘Hopeless Love’로 솔로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이에 앞서 백아연과 백예린은 좀 더 빨리 대중들에게 자신을 알렸다. 2015년과 2016년, 백예린은 솔로 앨범 ‘FRANK’와 디지털 싱글 ‘Bye bye my blue’를 연이어 ‘대박’을 쳤다. 백아연도 지난해와 올해 디지털 싱글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와 ‘쏘쏘’로 대형 히트를 치며 가요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아이돌의 홍수 속에서 이들의 히트가 반갑기만 하다. 박지민이 이번 앨범에서 제대로 두각을 보여주며 JYP는 백예린, 백아연과 함께 막강 싱어송라이터 3인방이 구축된 것. 셋 모두 다른 색깔을 보여주며 올바른 성장의 예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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