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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5분 출퇴근도 길다" 비행기로 출퇴근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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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체코의 한 남성이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경비행기를 만들었다고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자물쇠 공장에 다니는 프란 하트라바(45)는 16km떨어진 직장까지 차로 약 15분 거리에 살고 있었지만 “매일 15분씩 차로 출퇴근하는 것은 악몽과 같다”고 생각했다.

이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서 출퇴근을 결심. 약 2년간 경비행기 제작에 매달려 지난 24일부터 비행기로 출퇴근하고 있다.

그의 경비행기는 경량소재를 사용해 바디를 만들었고, 디젤 단발엔진을 장착해 최고시속 146km를 낼 수 있다.

그는 “편안한 출퇴근을 위해 비행기를 만들었다”며 “이른 아침 민폐를 끼치지 않게 우회하더라도 약 7분이면 회사에 도착한다”고 큰 만족감을 보였다.

그의 집 인근에는 비행기가 이륙할 정도의 넓은 공터가 있고, 공장과 도로 사이 풀밭에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비행기 제작업체에서 일했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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