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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GA- 강성훈, 4오버파 공동 51위 추락…리드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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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최경주 등은 컷 탈락

연합뉴스

강성훈[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바클레이스 첫날 선전했던 강성훈(29)이 둘째 날에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성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주립골프장 블랙코스(파71·7천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적어내며 부진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전날보다 44계단 떨어진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7위를 차지,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강성훈은 정규투어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 나가는 바클레이스 대회에 턱걸이(125위)로 참가했다. 2차전에 출전하려면 랭킹을 100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잘 버텼다.

그러나 후반 버디 1개, 보기 1개에 더블보기를 2개나 적어내 흔들렸다. 4번홀(파5)에서는 벙커와 러프에 고전했고, 8번홀(파3)에서는 그린 안팎에서 진땀을 흘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을 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공동 51위에 그쳤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8언더파 134타)를 달렸다. 전날 리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공동 5위(4언더파 138타)로 떨어졌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리키 파울러(미국)가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이븐파로 공동 33위에 그쳤던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뛰어올라 이름값을 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공동 5위다. 데이는 이날 버디를 6개나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추가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날 스피스와 함께 공동 33위로 시작했던 세계랭킹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타를 줄이고 15계단 상승한 공동 18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존 허(26)도 공동 18위다.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1·CJ대한통운)를 비롯해 노승열(25·나이키골프), 최경주(46·SK텔레콤), 재미교포 제임스 한(3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컷(3오버파 145타)을 통과하지 못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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