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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은행 가계대출 금리 年 2.96%… 15개월만에 2%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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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지난달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15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 및 정기예금 금리도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96%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2.96%) 이후 15개월 만이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2.66%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가계부채가 올 상반기(1∼6월)에만 54조 원 이상 불어난 가운데 대출 금리가 계속 떨어져 부채 증가세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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