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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헥터 12승' KIA, 삼성꺾고 2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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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손찬익 기자] KIA가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헥터 노에시의 역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24일 마산 NC전 이후 2연승.

이범호는 개인 통산 274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김동주(은퇴)를 제치고 역대 3루수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반면 삼성 최충연은 1군 무대 데뷔전서 4⅔이닝 5실점으로 첫 패를 떠안았지만 씩씩하게 잘 던지며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고 이범호가 삼성 선발 최충연에게서 좌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3-0. 삼성은 3회 1사 후 김상수의 중전 안타, 박해민의 우익선상 2루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한이가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2-3.

5회 선두 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박한이의 좌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안착. 그리고 구자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

KIA는 5회말 2사 후 김호령의 볼넷, 서동욱의 좌전 안타로 1,2루 재역전 기회를 잡았다. 김주찬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주자 모두 홈인.

5-3으로 승기를 가져온 KIA는 6회 이범호의 볼넷과 브렛 필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김주형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6월 24일 마산 NC전 이후 6연승.

삼성은 7회 김상수의 우중간 2루타, 박해민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삼성 타자 가운데 박해민(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박한이(3타수 2안타 2타점), 김상수(3타수 2안타 2득점)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사진] 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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