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박병호도 '시즌 아웃'… 코리안 빅리거 잇따라 부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추신수·류현진 시즌아웃 위기, 강정호도 부상자 명단]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뉴스1


2016 메이저리그 시즌 하반기 코리안 빅리거들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박병호(30·미네소타)도 결국 수술로 시즌을 접게 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박병호는 26일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박병호는 올 시즌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박병호는 1할대 타율로 부진하다가 지난달 2일 마이너리그에 내려갔지만 지난 16일 오른 손목과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병호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25일 현재 한국인 메이저리거 부상자 명단(DL)은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를 포함해 4명으로 늘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왼팔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18일 금속판 삽입 수술을 받으며 이번 시즌은 못 뛸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29·LA 다저스)은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지난달 8일 복귀전을 치렀지만 왼팔꿈치 통증으로 한 경기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번 시즌 류현진이 복귀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LA 타임즈의 앤디 매컬루 기자는 25일 SNS를 통해 "류현진이 시즌 내 복귀 시도를 하겠다고 구단에 밝혔다"고 전했지만 현실적으로 복귀가 쉽지는 않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8회 슬라이딩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다. 엠엘비닷컴은 강정호가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슈팀 조현준 기자 newsjun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