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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도시 인구밀집 심각…17% 면적에 91%가 몰려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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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730만여명이 도시지역 1만7천614㎢에 거주

연합뉴스

도시지역 인구비율: 도시지역 인구 /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9명은 국토의 17%가량인 도시지역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의 일반 현황과 용도지역·지역·지구,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을 담은 '2015 도시계획현황통계'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용도지역이 '도시지역'으로 분류된 면적은 1만7천613.7㎢로 용도지역상 국토(10만6천61.3㎢)의 16.61%였다.

농림지역은 4만9천326.4㎢(46.51%), 관리지역 2만7천171.1㎢(25.62%),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만1천950.1㎢(11.27%)를 각각 차지했다.

2014년과 비교하면 도시지역과 관리지역이 각각 17㎢와 16.5㎢ 넓어졌지만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8㎢와 56.2㎢씩 좁아졌다.

도시지역만 놓고 보면 녹지지역이 1만2천647.1㎢(71.8%)로 가장 많았고 주거지역이 2천620.2㎢(14.88%), 공업지역이 1천157.8㎢(6.57%), 상업지역이 329㎢(1.87%), 아직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미지정지역이 859.6㎢(4.88%) 등이었다.

전년 대비 녹지지역이 14.9㎢, 미지정지역은 10.5㎢ 감소했고 주거지역이 25.5㎢, 상업지역이 0.9㎢, 공업지역이 15.9㎢ 각각 늘었다.

작년 도시지역에 사는 사람은 전년보다 24만9천393명 증가한 4천729만7천509명으로 전체 인구(약 5천153만여명)의 91.79%를 차지했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은 2005년 90.12%를 기록해 처음 90%를 넘긴 뒤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통계 내용은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http://www.upis.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e-나라지표(http://www.index.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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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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