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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음 편한 호날두, 지단 감독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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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호날두는 최근 <월드사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은 시즌 중 부임한 지단 감독의 덕”이라고 밝혔다고 <이에스피엔>이 24일(한국시각)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감독의 부임으로 출발이 좋지 못했던 팀 상황이 역전됐고, 성공적으로 시즌을 끝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에 그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만족스런 시간을 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우승컵을 챙겼고, 시즌 뒤 유럽축구대회(유로 2016)에서는 조국 포르투갈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당시 프랑스와의 결승 전반 부상을 당했지만, 조만간 재활을 마치게 된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상에 우승컵도 얻었고, 유로 2016에서도 정상에 섰다. 타이틀로만 보면 내 인생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했다. 실제 그의 활약에 대한 보상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호날두는 25일(현지시각) 발표될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 가운데 하나다. 경쟁자는 팀 동료인 가레스 베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트완 그리즈만이다. 이들은 유럽축구연맹 소속 국가 기자들의 추천을 받은 선수들 가운데 압축된 10명 중 최종적으로 남은 수상 후보다. 베일은 웨일스를 유로 2016 4강으로 올렸고, 그리즈만은 프랑스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와 별개로 호날두는 또 내년초 발표될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2016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숙적 리오넬 메시를 따돌리는 듯한 양상이다. 호날두는 “개인상은 매우 특별한 일이지만 그것은 개인상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팀이 돼서 트로피를 얻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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