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신규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해왔다. 양사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판매 담당자는 컨설팅을 할 고객을 추천 받으며, 그 고객에 적합한 상품도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
SAS코리아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SAS 엔터프라이즈 마이너’와 ‘SAS 인-데이터베이스 분석 기술’을 지원했다. SAS 엔터프라이즈 마이너는 데이터 마이닝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모델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주요 관계 및 패턴을 파악해 다양한 고객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그 동안 삼성 관계사와 함께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업종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을 축적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월 고성능 분석 함수 및 모델을 갖춘 자체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그 동안 삼성 관계사의 제조 및 물류분야 중심으로 적용돼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 등 제조 관계사에 도입돼, 최고 수준의 품질·수율 분석, 불량원인 탐색, 설비 진단 등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실제로 한 건당 수시간 걸리던 분석 소요 시간을 20분 내외로 대폭 감소시켰다.
SAS코리아 조성식 사장은 “그 동안 축적된 고객 데이터 분석서비스 경험을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기술 등 새로운 IT트렌드와 접목해 분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SDS와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가 국내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기업들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제조, 금융, 물류 분야 관계사 사업에서 얻은 분석 역량을 지속 강화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데이터 분석 선두 기업인 SAS와 같은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업종에서 삼성SDS의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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