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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용산구, 이태원 창의어린이공원 새단장…경리단길 명소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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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이태원 창의어린이공원 새단장에 나서는 등 경리단길 명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태원 창의어린이공원은 경리단길 인근(회나무로6길 11-6) 주택가에 자리잡았다. 놀이시설 287㎡를 포함해 면적은 2858㎡에 달한다. 그늘쉼터, 체력단련시설, 정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췄다.

하지만 만들어진지 14년이 된 탓에 시설개선에 대한 주민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용산구는 8일부터 창의어린이공원 정비공사에 들어간다.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로 7억 원을 교부받아 지난 2월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주민설명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쳤다.

공사는 오는 11월까지는 마칠 예정이다.

노후 시설을 철거한 뒤 재설치하고 지역 특유의 국제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창의어린이공원을 경리단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용산구는 경리단길 초입 담장길을 정비했다. 국방부와 협의해 국군재정관리단 담장에 기와 등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가미하고 경리단길 유래를 알리는 안내문을 설치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산구는 하반기 중 경리단길과 창의어린이공원을 잇는 사잇길(연장 150m)도 정비한다. 주민 참여를 통해 골목길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거리환경을 개선해 유동인구를 새롭게 유입시킨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태원 창의어린이공원을 새단장해서 경리단길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며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줄 작은 음악회에도 주민들과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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