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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TV까기]'듀엣가요제' 산들, 더이상 수식어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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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B1A4 산들이 또 다시 '듀엣가요제' 우승을 차지했다. 감동을 준 그의 노래는 우승에 대한 이견을 말할 수 없게 만들었다.

산들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왕중왕전에서 파트너 조선영과 두 번의 무대에 올라 합산점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산들과 조선영은 그동안 '듀엣가요제'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최다 우승자다. 모두의 기대를 받으며 첫 무대에 오른 이들은 '같이 걸을까'를 불러 436점을 획득, 1라운드 2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말리꽃'으로 또 한 번 실력을 폭발시켰다. 합산 결과는 854점으로, 왕중왕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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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이 '듀엣가요제'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 News1star / MBC '듀엣가요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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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은 각종 방송을 통해 가창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이제 아이돌 보컬리스트를 언급할 때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됐다. 몇 해 전 KBS2 '불후의 명곡'에 등장했을 당시 금세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력자로서 눈도장을 찍은 산들은 지난해 4월 MBC '복면가왕'에서 또 한 번 놀라게 하더니 올해 '듀엣가요제'와 만나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팀 멤버 중에서도 유독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산들이지만 노래를 할 때면 완전히 달라진다. 진지한 얼굴로 모든 감정을 담아 노래할 부르면 모두가 그의 노래에 설득 당한다. 2011년 데뷔해 벌써 6년차 그룹이 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깊어진 감성은 물론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성량이나 감정 표현도 한층 성장했다. 지난 세월동안 쌓은 모든 것이 '듀엣가요제' 무대라는 기회를 만나면서 완전히 폭발했다. 총 5번의 우승은 결코 운이 아닌 온전히 그의 실력으로 얻은 결과였다.

우승 발표 이후 산들은 자신의 노래로 듣는 이들이 힐링되길 바랬다며 앞으로도 힐링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했다. 가수로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며 힐링을 선물한 산들은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없는 보컬리스트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각인돼 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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