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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굿와이프' 전도연, 유지태 버리고 윤계상에게 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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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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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전도연이 유지태를 버리고 윤계상에게 갔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는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를 뒤로 하고 서중원(윤계상 분)을 만나러 나가는 김혜경(전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경은 이태준이 조국현을 만나 그를 때리는 모습을 봤고, "지키기 위해서 그랬다"는 이태준의 말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을 의심하는 이태준에게 "대단한 결심하셨네. 내가 다른 남자 만나도 용서하시겠다? 믿지마 나도 당신 안 믿으니까"라고 말한 후 서중원에게 갔다.

앞서 김혜경은 서중원과 예기치 않은 키스를 하고 당황한 채 집에 와 남편 이태준과도 키스를 한 상황. 아침 일찍 일어난 이태준은 아내가 자신을 다시 받아줬다는 마음에 기분이었지만, 곧 자신을 피하며 거리감을 두는 김혜경의 모습을 감지하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김혜경과 서중원 사이는 어색함이 감돌았다. 이는 주변 사람들도 알아챌 정도. 김단(나나 분)은 "서대표랑 무슨 일 있었나? 다른 때 같지 않게 미묘한 거리가 느껴졌다.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을 연기하는 느낌이더라"고 지적했다. 김혜경은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이내 남편과 함께 한 가족사진을 보고 죄책감을 느꼈다.

퇴근 시간, 김혜경은 서중원을 찾아갔다. 그는 "나는 진심"이라고 하는 서중원의 말을 가로막으며 "중원아. 나 지금 하는 일 좋고 여기가 좋다. 네가 이러면 나 여기 있을 수 없다. 넌 회사 대표고 난 부하직원이다. 친구에 회사까지 잃고 싶지 않다. 어제 일 잊자"고 선을 그었다. 결국 서중원도 "나도 네가 여기서 일하는 게 좋다. 그러니까 이 얘기 더 하지 말자. 완전히 머리 속에서 잊는 걸로"라고 동의했다.

이태준은 자신에게 계속 거리를 두는 아내를 의심했다. 아내와 서중원의 관계에 대해 은밀한 상상까지 하면서 분노했다. 하지만 티는 내지 않았고, 자신의 재판에 가기로 한 김혜경에게 "고맙다"고 다정한 모습만을 보일 뿐이었다.

한편 김혜경은 또 한 번 조국현(고준 분)과 관련된 일을 맡았다. 조국현의 변호인 장대석(채동현 분)이 과거 사건 증인을 살해한 일로 검찰에 기소된 것. 장대석은 조국현의 변호인이기에 조국현에게도 의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장대석은 김혜경을 자신의 변호인으로 임명했고, 김혜경은 장대석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조국현이 살해범일 수 있다고 짐작했다.

짐작은 사실로 드러났다. 조국현은 이태준의 재판이 벌어지는 법원에서 김혜경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뒤로는 김혜경의 사무실에 1억 원의 수임료를 놓았다. 장대석의 수임료를 자신이 지불하겠다는 조국현에게 김혜경은 "변호인으로 말하겠다. 유연정 씨(경리) 당신이 죽였나요?"라고 물었고 조국현은 "내가 그랬다"면서도 경리의 신원을 알게 해 준 사람은 장대석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했다.

조국현은 김혜경의 뒤를 쫓아다니며 이태준을 협박했다. 그는 자신의 사건을 이태준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며 계속해 김혜경을 미끼로 그를 자극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굿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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