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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새누리 '비박' 첫 단일화…4파전 굳힌 더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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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대표 선출 후보 등록을 마친 오늘(29일), 비박 주자 간의 첫 단일화도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구도는 4파전으로 굳혀졌습니다.

보도에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박계 첫 단일화의 승자는 5선의 정병국 의원이었습니다.

여론조사 끝에 김용태 의원을 눌렀습니다.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사즉생의 각오로 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온몸을 던집시다.]

비박계 주호영 의원은 정 의원과의 2차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주호영/새누리당 의원 : 또다시 당권을 장악하려는 시도가 노골화된다면 단일화를 적극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중립 성향의 이주영 의원은 명분도, 원칙도 없는 야합이라며 단일화를 비판했습니다.

[이주영/새누리당 의원 : 이런 구태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몽둥이를 맞고 퇴출 될 수도 있다.]

같은 중립 성향의 한선교 의원은 친박을 겨냥했습니다.

[한선교/새누리당 의원 : 강성친박만 해체하면 새누리당은 계파가 없어집니다.]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무조건 완주를 다짐했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을 어떻게 구해낼 것인가, 이것이 제 제1관 심사일 뿐입니다.]

화합의 선거 서약식과 후보 등록을 마친 다섯 후보는 모레 첫 합동연설회를 갖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구도는 범주류 추미애, 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 그리고 비주류 이종걸 의원, 4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5일 예비경선을 치르는데, 한 사람은 탈락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주용진, 영상편집 : 김진원)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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