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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무비IN]극장가 카메오 열전! 잘 쓰면 약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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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드라마와 영화를 막론하고 연예인들의 카메오 출연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게다가 한두 명의 특별 출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명인들이 대거 등장해 곳곳에서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과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도 카메오 활용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27일 개봉해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인천상륙작전'은 리암 니슨, 이정재, 이범수 등이 출연한 영화다. 여기에 박성웅, 김선아, 추성훈, 김영애 등이 카메오로 가세해 무게감을 더했다.

박성웅은 극 초반 북한군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뽐낸다. 추성훈은 해군 첩보부대 장학수(이정재 분)를 갑작스레 공격하며 격렬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김선아는 연합군 소속 첩보부대인 켈로부대 대원으로 등장, 보이시한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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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김영애, 김선아(왼쪽부터)가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했다. © News1star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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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는 장학수의 어머니로 출연했다. 과거 '변호인'에서도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애틋한 눈빛으로 아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한다. 심은하의 두 딸 지하윤, 지수빈 양도 이 영화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첩보부대 대원 남기성(박철민 분)의 딸들로 등장해 청초한 미모를 뽐낸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달 10일 개봉을 앞둔 '국가대표2'에도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먼저 EXID 멤버 하니는 스케이트 선수로 등장해 박채경 역의 오연서와 열띤 경쟁을 벌인다. 등장은 매우 짧지만 진지하게 연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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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조진웅, 박소담(왼쪽부터)이 '국가대표2'에 특별출연했다. © News1star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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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은 김종현 감독과의 인연으로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멋진 감독님과 좋은 배우들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고 영화도 너무 기대가 된다. 언제든지 부르시면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진웅과 배성재 아나운서는 경기 장면에 큰 힘이 됐다. 두 사람의 현실감 넘치는 경기 중계가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조진웅은 전작 '국가대표'에 이어 또 한 번 캐스터로 분해 남다른 능력을 발휘했다.

극 후반부에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박소담은 카메오 출연이라 하기에는 그 분량과 존재감이 무척 강렬하다. 박소담은 북한 선수 리지혜 역을 맡아 절도 있는 연기는 물론 수애와의 절절한 감정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한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수애, 오연서, 진지희, 김슬기, 오달수, 하재숙,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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