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수학영재부터 장성급 인사까지 잇단 탈북…통일부 '확인 불가'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과 국제 사회의 제재 등 원인"

뉴스1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4.4.23/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최근 수학 영재부터 장성급 고위 인사까지 온갖 탈북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통일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잇단 탈북설에 대한 사실확인 요청에 "관련해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 사항에 대해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유관부서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최근 잇단 탈북으로 인해 북한의 경호가 강화됐는지, 탈북민들이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탈북을 결심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 '답변을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부대변인은 잇따른 탈북 현상의 원인에 대해 "이 자리에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다만 여러가지 중에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과 국제사회의 제재, 북한 경제상황 등 여러가지의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중국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종업원과 관련한 이들이 북한에서 공개처형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박 부대변인은 "북한의 내부동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jung907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