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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MLB] 오승환, 3일 연속 세이브 수확…STL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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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매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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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일 연속 팀의 1점차 승리를 지키며 시즌 7호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매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지난 27일 뉴욕 메츠전부터 3일 연속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69로 떨어졌다.

이날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시속 85.7마일(약 138km) 슬라이더를 던져 2루 땅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마르셀 오즈나에게는 4구째 시속 93.8마일(약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이 타구는 오승환의 몸에 맞아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가 됐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J.T.리얼무토에게 초구 시속 91.9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이 타구가 오승환의 글러브에 맞고 2루수에게 향하면서 병살타가 돼 단숨에 경기가 끝났다.

덕분에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에 5-4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아 6승(7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3회초 무사 1루에서 뽑아낸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잘 쳤다.

세인트루이스는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3루에서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와 2사 3루에서 나온 맷 아담스의 중전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2연승한 세인트루이스는 55승47패를 기록했고 3연승이 저지된 마이애미는 55승47패를 마크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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