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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시헌 6타점' NC, 삼성꺾고 위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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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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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NC가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NC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손시헌은 8회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리는 등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삼성은 1회 박해민의 우전 안타에 이어 구자욱과 이승엽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곧이어 백상원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최재원의 우중간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NC는 0-3으로 뒤진 2회 1사 만루서 손시헌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3-1로 앞선 5회 박해민의 볼넷과 구자욱의 내야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이승엽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2루 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그리고 최재원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보탰다. 6회 이종욱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따라 붙은 NC는 8회 1사 만루서 손시헌이 심창민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9회 무사 1,3루서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김성욱의 중전 적시타 그리고 손시헌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정수민은 1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의 도움 덕에 패전은 면했다. 테임즈는 4타수 3안타 3득점, 이종욱은 4타수 3안타 1득점, 손시헌은 4타수 2안타 6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 정인욱은 5⅔이닝 2실점(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호투했으나 계투진의 부진으로 4승 달성이 무산됐다. 그리고 이승엽은 양준혁, 박한이에 이어 역대 3번째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지만 팀이 패하는 바람이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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