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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회 맹공 6득점' KIA, kt 3연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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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가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회 6득점한 타선의 응집력과 선발 홍건희의 부상강판을 깔끔한 계투책으로 메우며 9-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주중 시리즈 싹쓸이와 함께 시즌 43승1무48패를 기록했다.

1회말 KIA 공격에서 승부가 결정났다. 선두타자 신종길이 우익수 옆 3루타를 날리자 노수광이 우전적시타로 불러들였다. 이어 브렛 필의 중전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서동욱이 중월 2루타를 터트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렷다.

이어 김주형도 우전적시타, 이홍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각각 한 점을 뽑았다. 강한울이 우중간 안타로 다리를 놓았고 김호령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여섯 번째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6-0으로 손쉽게 승기를 잡는 응집력이었다.

kt는 KIA 선발 홍건희에게 3이닝 무득점으로 끌려갔고 한기주를 상대로도 4회 무사 1루, 5회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1사후 이대형의 3루 내야안타와 도루에 이어 전민수의 우익수 옆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KIA는 곧바로 6회 공격에서 김주형의 좌중간 안타와 이홍구의 우익수 옆 2루로 한 점을 보탰고 이어진 2사1,3루에서 노수광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수광은 8회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kt는 8회 2사후 마르테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지만 벌어진 점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KIA 선발 홍건희는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오른쪽 가슴통증으로 강판했다. 바통을 이은 한기주가 3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7회 김광수에 이어 김윤동이 8회에 등판해 2점 홈런을 맞았다. 임창용이 9회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kt 선발 주권은 1회에만 6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6실점을 부진했다. 이후 4이닝은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패전을 면치 못했다. 아울러 6회 마운드에 오른 정성곤이 2실점했고 타선도 사흘내내 터지지 않으며 3연패를 막지 못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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