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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더민주, 오늘 전대 후보등록 마감…이종걸 출마로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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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대표 부각으로 계파·세력 갈등 전대 우려도

본선 전 예비경선 치러 1명 후보 탈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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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28일, 이종걸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에 따라 당대표 경선은 송영길·추미애·이종걸 의원 및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전날 김종인 대표의 '만류'로 출마 선언을 보류했던 이 의원은 결국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날 김 대표 및 주변분들의 염려가 있었지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만류가 부담이 되진 않느냐는 질문에는 "제 나름대로 구당(求黨)의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마지막 주자로 당대표 경선에 합류하면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해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른다.

앞서 전준위는 당대표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3명으로 후보를 압축, 본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예비경선 선거인단은 당지도부를 포함해 당 상임고문,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당소속 구청장 등이 포함된다. 세부 일정은 전준위가 결정한다.

한편 김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비주류' 대표격으로 출마를 결정한 이 의원은 김 대표와의 관계 개선 및 당안팎에서 우려하는 계파·세력 갈등이 부각되지 않는 경선을 치르기 위한 행보에 주력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는 분석이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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