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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의 목소리' 김경호가 부르는 샤이니의 '루시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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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락의 전설 김경호가 샤이니의 '루시퍼'로 절대 고음 인형극 배우 이시안과 맞대결을 펼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에서는 가수 김경호와 인형극 배우 이시안이 맞대결에 나선 가운데 이시안은 김경호가 부를 노래로 샤이니의 '루시퍼'를 지목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레용팝 '빠빠빠', 성진우 '포기하지 마', 조성모 '다짐', 샤이니 '루시퍼'가 후보곡으로 오른 가운데 김경호는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백아연은 "김경호에게 조성모의 '다짐'이 잘 어울릴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이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기대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크레용팝의 '빠빠빠'도 김경호만의 락 버전으로 편곡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호는 "평소 크레용팝의 팬이다. 콘서트에서도 크레용팝의 '어이'를 부른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이시안은 김경호가 부를 노래로 샤이니의 '루시퍼'를 선택했고, 김경호는 "짧은 시간 내에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걱정스런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김경호는 "설마했는데 정말 많이 떨린다"며 무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고, 이에 패널들은 "이시안의 고음이 하늘을 찌르더라", "상상 이상의 고음이었다. 벽이 흔들리더라", "이시안의 고음에 커피가 넘쳐 흘렀다", "지하주차장에 있었는데 차가 흔들리더라"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먼저 이시안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시안은 김경호의 '와인'을 열창하며 절대 고음을 선보였다. 이시안의 무대를 본 김경호는 "예상을 깨는 무대였다. 제가 이 노래로 활동을 했을 때도 제가 노래를 부르고도 의문을 가지곤 했었다. 제 노래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곡이다. 이시안은 하늘에서 내려준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곧이어 김경호는 샤이니의 '루시퍼'로 무대를 이어갔고 그는 안무 동작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김경호는 무대에서 선보인 안무 중 일부가 아이오아이의 픽미춤을 따라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시안이 103표, 김경호가 97표를 획득한 가운데 이시안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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