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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기태 개인 최다승' 삼성, NC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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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화력전 승부 끝에 10-6으로 이겼다. 24일 수원 kt전 이후 2연패 마감.

선발 김기태는 5이닝 5실점(9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으로 흔들렸으나 화력 지원에 힘입어 시즌 4승째를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구자욱, 이승엽, 아롬 발디리스 등 중심 타선은 나란히 대포를 가동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NC가 먼저 웃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준완이 삼성 선발 김기태에게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데뷔 첫 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최재원, 박해민, 구자욱의 연속 안타 그리고 이승엽의 1루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발디리스가 NC 선발 이민호에게서 105m 짜리 좌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4-1. NC는 3회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3회말 이승엽의 좌월 투런포, 김상수와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점을 추가했다. 8-2. NC는 6회 무사 1,2루서 테임즤 좌중월 스리런으로 추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6회 구자욱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NC 나성범은 7회 2사 후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 마운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삼성은 7회 1점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구자욱은 7회 우월 솔로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NC 선발 이민호는 1이닝 4실점(4피안타(1피홈런))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에릭 테임즈는 역대 5번째 3년 연속 3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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